브리지 워터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 (Ray Dalio) 는 정부 부채가 소득 증가보다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미국의 재정 상황이"전환점"을 가속화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.
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빚을 내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돈을 빌리고 지출은 전혀 줄어들지 않으면서 이 허점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.
달리오는"그것의 작동 방식은 계속 가속화해야만...우리는 이러한 가속화 단계에 있으며, 이로 인해 수급 문제가 발생한다"고 예측했다.
미국 채무가 가속 변곡점에 가까워지고 있다
미국의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초래된 문제 중 하나는 정치적 기능 불균형이다.
앞서 미국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고, 또 다른 권위 있는 평가사 무디스도 이달 미국 채무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.
달리오는 "국가로서 우리의 손익계산서와 대차대조표는 양호한가.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가?상황이 악화될수록 우리가 직면한 장기적인 문제는 더 많아질 것이다.숫자로 볼 수 있다.숫자의 문제일 뿐이다.우리는 그 변곡점에 접근하고 있다"고 말했다.
달리오가 경고를 보낸 가운데 미국 채무 총액은 33조 달러를 넘어섰다.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부채 총액은 33조7천억 달러로 2020년 초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45% 급증했다.그중 대중은 26조 7000억딸라의 빚을 졌다.지난해 정부는 지출 보폭을 유지하기 위해 1조 7000억 달러의 적자를 늘렸다.
미국 정부 앞에 놓인 난제는 미국이 모든 빚을 갚을 필요가 없더라도 이 빚으로 인한 막대한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.그러나 현재 시장의 수요가 약화되고 공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채무상환 원가는 상승하고 있어 미국 국채의 전망에 점점 더 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.
해외 바이어 철수 중
달리오는 이러한 문제가 해외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경고하면서 미국 부채의 40% 가 해외에 팔렸지만 이들 해외 구매자들은 현재 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.
전 세계 많은 주요 경제국이 전염병 발생 후 통화 긴축 모드로 전환함에 따라 미국 국채의 큰 구매자인 전 세계 중앙은행은 이미 한 걸음 후퇴했다.
지난주 미국 재무부는 2023년 9월 국제자본이동보고서 (TIC) 를 발표했다.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상위 3대 해외'채권자'인 일본, 중국, 영국이 9월에 모두 미국 국채를 감액함으로써 해외 투자자들이 그 달에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가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.
이와 함께 해외 민간 부문도 미국 채권 매입을 늦추고 있다.아폴로 매니지먼트 (Apollo Management) 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톨스텐 스록 (Torsten Slk) 이 분석한 데이터가 이를 입증했다.
슬로크가 정리한 데이터맵에 따르면 외국 개인 구매자 (아래 그림 그린라인) 는 2022년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때 한때 미국 채무 매입 강도를 높였다.그러나 2023년에는 연준 금리가 정점을 찍으면서 구매 속도를 늦추고 있다.
출처: 아폴로 매니지먼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