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에'트럼프 거래'는 미국 주식 시장의 기조로 다시 부상했다. 주요 지수는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. 다우지수는 누적 약 2%, S & P500지수와 나지수는 약 1.7%, 러셀 2000지수는 4.5% 상승했다.
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두 번째 임기에 감세 정책을 시행하고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, 이는 미국 기업, 특히 산업주와 소형주에 혜택을 줄 것이다.
미국의 10월 PCE 데이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 (Fed · 연준) 의 11월 의사록은 다음 주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이며, 두 보고서 모두 베이징 시간으로 다음 주 수요일에 발표될 것이다.핵심 PCE 가격지수는 연준 관리들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.
통화시장 정가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현재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% 보다 약간 높게 예상하고 있으며, 지금부터 2025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은 총 67포인트에 불과하다.
HSBC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연준의 11월 의사록이 미국 대선 결과가 가져올 수 있는 경제적 영향에 대한 일부 정책결정자들의 토론을 보여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.
트럼프는 선거 때 모든 수입품에 10~20% 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여러 차례 큰소리쳤는데,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다시 상승시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늦출 수밖에 없게 할 수 있다.
유로존은 다음 주 금요일에 11월 CPI 예비치를 발표할 것이다.시장은 이 보고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. 유럽 중앙은행이 곤경에 빠진 경제를 구하기 위해 12월에 50포인트 금리를 인하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가속화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.
뉴질랜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한국은행은 다음 주 최신 금리 결의를 발표할 예정이다.
시장은 뉴질랜드 연방준비제도 (Fed · 연준) 가 50포인트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,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 폭이 75포인트에 이를 수 있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.이코노미스트들은 한국은행이 다음 주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되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으로 전망했다.
두 가지 중요한 자산인 금과 비트코인의 다음 주 추이는 주목할 만하다.
한때 큰 폭으로 반등한 후, 금값은 이번 주에 성장 모멘텀을 회복했다.현물 금은 이번 주 누적 약 6% 상승하여 온스당 2700달러 위에 다시 섰다.이는 주로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정세의 고조에 의해 추진되였다.
한편, 비트코인은 트럼프 승리 이후 강세를 이어가며 이번 주 9만9천 달러를 돌파하며 10만 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.
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가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 주식 Q3 실적 발표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. 다음 주 분기 보고서를 발표하는 회사 중 주목할 만한 곳은 Dell 테크놀로지, HP, 메이퇀이다.
미국 주식시장은 다음 주 목요일에 추수감사절로 하루 휴장하고 금요일에는 3시간 앞당겨 휴장한다.
다음 주 해외 주요 경제 사건 개관 (베이징 시간):
월요일 (11월 25일): 미국 11월 댈러스 연은 상업활동지수, 독일 11월 IFO 상업경기지수
화요일 (11월 26일): 미국 11월 상담회 소비자신뢰지수, 미국 9월 FHFA 주택가격지수 월률, 영국 11월 CBI 소매판매 차액
수요일 (11월 27일): 미국 10월 PCE 데이터, 미국 연방준비제도 (Fed · 연준) 의 11월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발표, 미국 3분기 실질 GDP 연간 분기율 수정치, 뉴질랜드 연방준비제도 (Fed · 연준) 의 금리 결의 발표와 통화정책 성명
목요일 (11월 28일): 미국 주식 휴장 1일, 유로존 11월 산업/경기 지수, 한국 중앙은행 금리 결의 발표
금요일 (11월 29일): 유로존 11월 CPI 예비치, 일본 10월 실업률, 미국 11월 시카고 PMI, 독일 11월 분기 조정 후 실업률